"부산엑스포, 전세계 공동 위기 해법 논의의 장 될것"
박진, 파리평화포럼서 12개국 인사에 부산엑스포 지지 설득
박진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평화포럼'에서 외국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0∼11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평화포럼 기간에 개회식과 주요 세션 참석, 양자 회담 등을 통해 12개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를 접촉했다.

박 장관이 만난 인사는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야코프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 로버트 골롭 슬로베니아 총리, 케리 시몬즈 바베이도스 외교장관, 시로지딘 무흐리딘 타지키스탄 외교장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 등이다.

그는 프랑스에 주재하는 5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도 만났다.

박 장관은 이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가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위기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도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를 계기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1일 면담했다.

양측은 유네스코와 한국의 협력이 여러 방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진, 파리평화포럼서 12개국 인사에 부산엑스포 지지 설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