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는 최근 급락한 테슬라가 추가하락시 매력적인 진입점이 다가올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목표 주가로 430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약 47% 높은 수준이다. 3일(현지시간) CNBC 프로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올해 인도량이 감소할 가능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율 주행과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성장의 촉매가 나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내놨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애덤 조나스는 전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Jonas는 일요일에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질 수 있으나, 테슬라는 자동차 순수 플레이에서 AI와 로봇에 대한 고도로 다각화된 플레이로 전환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조나스 분석가의 언급은 테슬라 주가가 27% 이상 급락하고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40% 이상 하락한 시기를 겪은 후에 나왔다. 투자자들은 CEO 일론 머스크가 정치 활동이 늘어나면서 테슬라 경영을 도외시하고 판매가 부진해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달 유럽 전역에서 테슬라 판매는 45% 감소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가 줄어드는 동안 경쟁 전기차 회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조나스 분석가는 “휴머노이드 채택 곡선이 자율 주행차보다 더 빨리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테슬라 주가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분석가에 따르면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이 미국 노동력의 1%를 대체할 수 있다면 이는 테슬라 주당 약 1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실체화된 AI
일본 혼다 자동차는 트럼프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 대신 미국 인디애냐주에서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인기 모델인 시빅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멕시코 과나후아토 생산을 포기하고 인디애나주에서 생산하기로 했다.이 모델은 2027년 11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 출하될 예정이었다. 한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했던 이유는 인디애나주에서 생산하는 비용이 상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트럼프가 추진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 관계자는 2028년 5월부터 인디애나에서 새로운 시빅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량은 약 21만 대라고 말했다. 그는 인디애나의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경우 관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에서 수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오랫동안 일본 및 기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저비용 생산 허브였다. 혼다는 멕시코 생산량의 약 80%를 미국 시장으로 보내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신지 아오야마는 지난 11월에 미국이 수입 차량에 영구적으로 관세를 부과한다면 혼다가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혼다는 아큐라 모델을 포함, 작년에 미국에서 약 140만 대의 자동차와 트럭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가솔린 모델 및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시빅은 24만대 이상 판매해 CR-V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혼다가 두번째로 많이 파는 차모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있는 시빅의 미국 판매량
젊은 층이 많이 뛰어든 온라인 쇼핑몰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3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창업 분야는 도소매업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 대표 업체는 3만개, 30대 대표 업체는 13만4000개였다.두 번째로 인기 있는 창업 분야는 숙박·음식업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 세대가 많았다.창업의 주된 이유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다"가 가장 많았고 "수입이 더 많을 것 같다"가 뒤이었다.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20·30세대가 밀집한 도소매업의 경우 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60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평균 24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월 200만원 수준의 소득이다.가장 수익성이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업으로 업체당 평균 영업이익이 연 900만원, 월 75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평균 부채는 2억300만원이었다.도소매업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월 200만원의 수입에 평균 부채는 1억5300만원이었다. 모든 수입을 빚 상환에만 사용해도 완전히 갚는 데 6년 이상이 필요하다. 대부분 빚을 내 창업하지만 갈수록 빚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업을 접는 경우도 속출 중이다.한편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주요 경영 어려움으로는 경쟁 심화(59.1%), 원재료비(42.1%), 상권쇠퇴(36.7%), 보증금·월세(25.6%), 최저임금(14.9%) 등이었다.중기부 관계자는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과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