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또 '유독 밀주' 사고…최소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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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밀주 사서 마시다 사망하는 사고 종종 발생
인도에서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밀주를 마시고 최소 1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9명이 밀주를 마신 뒤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하리아나주 주도 찬디가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야무나나가르 지역과 이에 인접한 암발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사망자 중에는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 노동자 2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특별팀을 꾸려 밀주를 제조하거나 유통한 용의자 체포에 나서 7명을 붙잡았다.
또 암발라 지역의 버려진 공장에서 만들어져 야무나나가르 지역에 공급된 가짜 술 200상자를 압수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밀주 제조 시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지역 주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밀주 딜러들에 대한 신고를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의 야권은 주정부가 과거의 유사한 사건들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해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인도에서는 값싼 밀주를 사서 마시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유사 사고로 4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9명이 밀주를 마신 뒤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하리아나주 주도 찬디가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야무나나가르 지역과 이에 인접한 암발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사망자 중에는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 노동자 2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특별팀을 꾸려 밀주를 제조하거나 유통한 용의자 체포에 나서 7명을 붙잡았다.
또 암발라 지역의 버려진 공장에서 만들어져 야무나나가르 지역에 공급된 가짜 술 200상자를 압수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밀주 제조 시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지역 주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밀주 딜러들에 대한 신고를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의 야권은 주정부가 과거의 유사한 사건들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해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인도에서는 값싼 밀주를 사서 마시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유사 사고로 4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