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연안해역 강풍·파도 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오는 14일까지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 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해경은 동해상에 강풍이 불고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낚시객 주요 밀집 장소,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갯바위 등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민에게 위험정보가 제공되도록 포항·경주시에 재난 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성대훈 포항 해경서장은 "14일까지 기상악화가 예상되니 해안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