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주요 항공사, 여행사, 여행 전문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캐나다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관광청 웨이 리 아태지역 총괄과 4개의 주요 관광청 담당자가 방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캐나다 현지의 관심을 전했다.

세일즈미션에 참가한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밴쿠버, 퀘벡시티 관광청은 주로 가을 여행의 매력을 주로 홍보했다.

캐나다관광청이 초겨울에 접어든 시점에서 가을 여행 매력 홍보에 나선 것은 관광청이 전문 기관에 의뢰한 조사에서 한국의 소비자들이 가을을 최적의 여행 시기로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하고 싶은 액티비티 1위에 하이킹이 올랐고, 단풍, 오로라, 야생동물 관찰, 로컬 음식 경험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소식] 캐나다관광청, 초겨울 문턱에 '가을 관광' 홍보
세계 4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밴쿠버 관광청은 지역 명소 속 펼쳐지는 다채로운 가을 액티비티와 예술에 가까운 미쉐린 미식 체험, 그리고 테마별 여행지를 선보였다.

로키의 본고장 앨버타주관광청은 가을 여행의 이점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백배 활용한 야외 액티비티와 진정한 휴식을 언급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품은 온타리오주 관광청은 서울-토론토 직항 노선이 있다는 강점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와 앨곤퀸 국립공원은 물론 북온타리오 지역의 매력과 미식과 야외 액티비티를 제안했다.

[여행소식] 캐나다관광청, 초겨울 문턱에 '가을 관광' 홍보
반면 드라마 도깨비의 도시 퀘벡시티 관광청은 세계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의 자연경관과 한국 여행객들의 수준에 걸맞은 최고급 숙박시설을 소개했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지 순 추천 의향 지수'(Net Promoter Score, NPS)에서 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다"며 "그 가운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