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인원 45명 증가…'경호대상' 전직 대통령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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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호처 차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의 관련 질의에 "45명이 증가했다.
경호 대상자인 전직 대통령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인원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늘었다"고 답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례로 사면되고 공개 일정도 발생하면서 경호 인원이 자연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 경호처는 올해 예산을 20% 올렸고 내년은 15% 올리고 있다.
정부의 예산 최소화 흐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임 의원 지적에도 "경호처 인원이 증가한 것은 전 정부와 비교하면 경호 대상자가 배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경호 장비의 첨단화와 윤석열 대통령의 '스마트 경호' 강조 기조에 따라 인원을 감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는 "이전부터 경호 발전 방향 측면에서 과학경호로 진행됐던 것이 용산 이전과 맞물리며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