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1월부터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금을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시내 법인 택시 노조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남양주시, 법인 택시 기사 처우 개선금 3만원 인상
처우 개선금은 운수종사자 1명당 도비와 시비 각 5만원으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시내 6개 법인 택시 업체의 운수종사자 약 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남양주시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정부와 경기도 방침에 따라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와 단말기 통신료, 유가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2019년 호평동에 건립한 남부 택시 쉼터에 이어 북부 택시 쉼터를 추진 중이다.

북부 택시 쉼터는 내년 말 개소를 목표로 오남읍 양지리 1천200㎡에 지상 2층, 전체면적 3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