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항만·물류산업 체계적으로 육성한다…종합계획 수립
경남 창원시가 항만·물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창원시는 2040년 진해신항 개장, 가덕신공항 및 항만배후단지 건설 등 정부의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먼저 오는 15일 공포되는 '창원시 항만·물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6년부터 5년 주기로 항만·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종합계획을 향후 국가 상위 기본계획(2031년∼2040년)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창원시 구상이다.

또 내년부터는 창원형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덕신공항 등 인프라 신규 건설에 따른 항만·물류분야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중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창원시는 물류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한 '항만 현장투어'를 대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항만·물류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항만·물류산업에 대한 연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항만·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관련 산업 활성화 및 미래 먹거리산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