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포러스펭수컵'
일반적으로 얼음을 넣어 사용하는 아이스컵은 바깥쪽과 안쪽에 폴리에틸렌(PE)이 코팅이 되어 있다. 종이컵 내면이 젖지 않게 하고 외면은 결로를 방지해 변형을 막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아이스컵은 재활용이 어렵다. 이는 곧 환경을 해치는 위해 요소로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폴리에틸렌(PE)은 플라스틱이다. 요즘 가장 많은 문제로 제기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이기도 하다. 보통 종이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알칼리수에 넣어 분해를 하는데 PE가 코팅된 종이는 분해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재활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클 수 있어 재활용보다는 폐기를 선택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임을 표시하는 마크
양면코팅 종이컵은 잘게 분쇄해 장시간 기계로 돌려 녹이면 재활용이 가능하나 비용과 시간소요 문제로 국내 재활용 시설에서는 행해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현실을 인지한 환경부는 PE양면코팅 종이제품에 '재활용 어려움' 마크 표시 의무화를 고시했고 2024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무화가 시행되면 양면코팅을 하는 음료수팩, 유제품팩, 식품용팩 그리고 HOT/ICE겸용 종이컵 모두가 대상이 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임을 인증한 마크
친환경 페이퍼 전문기업인 아이큐브글로벌은 최근 정부기관으로부터 분리배출에 대한 특별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종이컵은 PE로 코팅하지 않고, 특허 받은 수용성 ERC(Easy Removable Coating)코팅제로 코팅해 종이와 코팅층이 쉽게 분리되어 재활용을 용이하게 한 것에 대한 승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일, 아이큐브글로벌의 양면코팅 종이컵은 높은 친환경성과 재활용성으로 한국환경공단수도권동부환경본부로부터 '분리배출 표시 지정 승인'을 받았다. 최근 ESG경영은 기업들의 입장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자칫 기업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고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큐브글로벌의 수용성 ERC코팅제로 코팅된 종이제품은 재활용률이 97%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포러스펭수컵'
아이큐브글로벌은 "분리배출 표시 지정 승인을 획득하면서 최근 출시한 친환경 종이컵인 '포러스펭수컵'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인간을 이롭게 하는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큐브글로벌의 친환경 종이컵은 아이큐브글로벌의 판매법인인 '아이큐브생활건강'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