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일대 영하권…상고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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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한라산 백록담 일대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상고대가 활짝 피어나 등반객들을 반겼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해발 1천700m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해발 1천500m 높이에 있는 진달래밭과 삼각봉의 기온은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백록담을 중심으로 해발 1천500m 이상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나무와 바위마다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선 등반객들은 단풍잎 등에 피어난 상고대를 보며 가을 속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제주도의 일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낮은 분포를 보였다.
서귀포와 고산의 이날 최저기온은 각각 12.7도, 13.4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해발 1천700m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해발 1천500m 높이에 있는 진달래밭과 삼각봉의 기온은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백록담을 중심으로 해발 1천500m 이상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나무와 바위마다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선 등반객들은 단풍잎 등에 피어난 상고대를 보며 가을 속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제주도의 일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낮은 분포를 보였다.
서귀포와 고산의 이날 최저기온은 각각 12.7도, 13.4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