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생산된 과일의 수집·출하를 담당할 보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6일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 문을 열었다.

"수집·선별·포장 한곳에서" 보은 과수산지유통센터 개장
1만8천㎡의 터에 지상 2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9천517㎡)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과일 집하장, 선별·세척·포장 작업장, 저온저장고,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국비 등 15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사과, 복숭아, 배, 포도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한해 8천t가량 수집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춰 선별, 포장, 납품하게 된다.

운영은 충북원예농협이 맡는다.

이 원예농협은 올해 보은에서 생산된 사과 1천42t을 수집 판매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산지유통센터 개장으로 우리지역 명품 농산물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