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6개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천84억원 확보
강원도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평가 결과 도내 16개 시군이 1천8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전국 5개 시군을 선정하는 S등급에 2개 시군이, 전국 17개 시군을 선정하는 A등급에 2개 시군이 각각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S등급에 뽑힌 태백시와 인제군은 각각 144억원과 64억원을 확보했다.

또 A등급인 평창군, 화천군은 112억원씩 확보했다.

나머지 12개 시군은 B∼C 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2022년부터 매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 광역계정 기금과 지역계정 기금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광역계정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지정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하지만, 기초계정 기금은 전국 89개 인구감소 및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서를 평가해 4개 등급별(S,A,B,C)로 차등 배분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A등급은 없었고, B등급에 4개 시군이 선정된 바 있다.

김진태 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효과적으로 안착해 조기에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