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충북 학생·교사들과 교류활동을 펼칠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소속의 초중고 학생 24명과 교사 6명이 입국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초중고 학생·교사 30명 충북 방문…수업참여 등 교류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홈스테이를 하면서 청주 한솔초, 단양 소백산중, 청주외고 등 충북 도내 6개 초중고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수업 등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수업·학교급식 등을 참관하면서 교장 등 관리자들과 학교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충북대의 베트남 유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또 속리산 법주사, 경복궁, 용인 민속촌,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과 하노이교육청은 2019년 국제교류 협약을 하고, 그해 양 교육청의 학생, 교사들이 상호 방문했다.

교류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충북의 학생 24명과 교사 6명은 내년 1월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