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공란’이 오는 27일 서울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부 단막극과 2부 낭독단막극으로 구성돼 현대사회 속 자유와 구원을 갈망하는 이들을 조명한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2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수염의 화려한 컴백남성의 수염은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급속히 확산해 개성과 남성미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됐다. 역사적으로 수염은 권력과 지위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억압받기도 하며 시대에 따라 의미가 변했다. 현대에서는 디지털 문화와 패션 인식 변화로 세계적 트렌드가 됐다. - 패션&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정연아의 ‘프렌치 시크’● 재즈를 다시 빛낸 사마라 조이재즈 보컬리스트 사마라 조이는 그래미 5관왕에 오르며 재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첫 내한 공연에서는 세 번째 앨범 ‘Portrait’의 곡들을 부르며 뛰어난 보컬과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유려한 스캣과 완벽한 밴드 연주와 함께 그만의 색깔을 담아낸 강렬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 ‘스튜디오 파도나무’ 대표·작가 민예원의 ‘그림으로 듣는 재즈’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레 벙 프랑세‘레 벙 프랑세’가 오는 3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베르디 ‘현악 사중주’를 목관 오중주로 선보인다.● 연극 - 지킬 앤 하이드‘지킬 앤 하이드’가 3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티오엠에서 공연된다.
2001년 16세 나이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모스크바 파가니니 콩쿠르(2004), 센다이 콩쿠르(2007)에서 연달아 1위 자리를 꿰차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 정교한 테크닉과 매혹적인 음색, 풍부한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키르기스스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1985~·사진)다.10대 때부터 해외 유수 콩쿠르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입증한 그는 이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명문 악단과 꾸준히 협연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바에바는 50개 이상의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바로크·고전주의·낭만주의 시대 음악은 물론 20·21세기 현대음악 연주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룩셈부르크로 귀화한 그는 현재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레지던스 아티스트(2024~2025 시즌)로 활동하고 있다.바에바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오는 5월 15~16일 지휘자 휴 울프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할 예정이다.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