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건조와 살균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 출시…건조·살균↑
작년에 처음 선보인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타입으로, 시공에 대한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설치·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더하고 젖병살균, 헹굼 추가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열풍건조를 사용하면 최종 헹굼 단계에서 고온수로 데워진 식기가 열을 오랫동안 유지해 남은 물방울을 말끔하게 건조할 수 있다.

맥스·강력·일반으로 강도를 세분화해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젖병살균 코스는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살균기능을 강화해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균, 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425mm의 하단 와이드 세척날개와 상단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만드는 '이중 입체 물살', 세척 종료 후 내부 수증기를 바로 배출하는 '자동 문열림 건조' 등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