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가자지구 내부에서 지상 작전을 펼치는 장갑차량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가자지구 내부에서 지상 작전을 펼치는 장갑차량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무장 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어제 자발리아 대학살로 외국 여권 소지자 3명을 포함해 7명의 인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사망했단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하마스 측은 기존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는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큰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초 집계 결과 주민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수십명이 더 건물 잔햇더미 밑에 깔려 있다고 추정된다고 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