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교보증권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이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 계좌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뜻한다. KB자산운용은 마이포트 엔진을 지난 4월부터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이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교보증권 MTS인 윈케이를 통해서도 내년 1분기께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마이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