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북 국화축제, 보령 성주산 단풍축제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보령 김축제 등도 열려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에서 가을 정취 만끽하세요"(종합)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을 찾으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맛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1일 서산·보령시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오는 3∼12일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제24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

약 4만5천㎡의 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다양한 정원과 조형물, 구기자·조롱박 터널, 포토존 등이 꾸며진다.

특히 6∼7일에는 황토에서 자란 고북 알타리로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엄교순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1년간 땀과 수고로 이번 국화정원을 가꿨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에서 가을 정취 만끽하세요"(종합)
4일 보령 성주산에서는 제20회 단풍축제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성주산 석탄산업 희생자 추모제와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성주면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검은 영웅 이야기' 다큐 상영, 석탄산업 영웅들 기록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임산물·꿀·전통주 판매 부스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권혁영 성주산단풍축제추진위원장은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아 성주산을 찾는 방문객 모두 축제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붉게 물든 단풍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4∼5일 '국민 밥도둑' 보령 김을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각종 공연·불꽃쇼가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는 최장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를 통한 보령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며, 셰프 초청 보령 김 활용 요리 강연과 관람객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산 조미김은 서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만을 선별해 최신 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만든 건강한 먹거리"라며 "가을의 낭만이 함께하는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김 축제장에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제1의 축산군 홍성에서는 3∼5일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열린다.

더본코리아가 한우, 한돈, 양계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바비큐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 마늘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