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 포스터
지씨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 포스터
지씨셀이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면역세포치료의 최신 지견을 논의할 수 있는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Cancer Immunotherapy Symposium)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세포치료 분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세션인 ‘면역세포치료의 혁신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이해하려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도준상 교수) △간암 항암면역치료제 최신 연구(가톨릭대학교병원 성필수 교수) △ 30년 동안 암치료를 위해 사용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독일 본 대학병원 아미트 샤르마 연구원)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인 ‘면역세포치료의 혁신 활용’과 관련해서는 △저용량 면역관문억제제와 면역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일본 세타 클리닉 시게노리 고토 연구원) △최근 암 면역치료 분야(CAR-T/Bites)(건양대학교 병원 최종권 교수) △이뮨셀엘씨,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지씨셀 방성윤 본부장) △면역세포치료제 경험사례(리리유의원 이은숙 원장) 발표가 이어진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지씨셀은 면역세포치료제로 ‘이뮨셀엘씨’를 보유하고 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2~3주간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Killer Cell) 기능을 획득하도록 만들어진 자가혈액유래 T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한다. 지씨셀은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로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의 연구 결과는 물론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현황과 실제 치료법 적용 사례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씨셀 제임스 박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연구 동향과 혁신 기술의 임상 적용 등의 정보에 대한 활발한 네트워킹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면역세포치료제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