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국 첫 농업정보기술 플랫폼 조례안 등 입법예고
충남도의회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연안 탄소흡수원의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진하(예산2·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제공 조례안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농업과학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산·분석·제공·관리하는 플랫폼 구축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농업정보기술 플랫폼 구축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충남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남도의회, 전국 첫 농업정보기술 플랫폼 조례안 등 입법예고
주진하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스마트농업 등 농업 환경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조례가 시행되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철(천안7·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조례안은 지구온난화 위기 대응 방안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연안 탄소흡수원을 조사하고 보존·확충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연안 탄소흡수원 확충, 탄소흡수량 조사·연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오인철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위기 속에서 연안 탄소흡수원을 잘 가꾸고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 핵심 과제가 됐다"며 "조례가 시행되면 충남이 보유한 연안의 다양한 탄소흡수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조례안은 다음 달 6일 시작하는 제348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