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26일 문화회관 대극장서…5개 대학 참가
부산문화회관 지원 '대학 교향악축제' 내달 첫선
부산문화회관은 지역 5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3 대학 교향악 축제를 내달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에는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인제대 등 5개 대학이 참가한다.

교향악축제는 내달 18일 경성대를 시작으로 같은 달 26일까지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부산문화회관은 청년 예술인에게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 다양한 공연 경험을 통해 이들의 성장 및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문화회관 측은 2주에 걸쳐 총 5일간 각 학교에 대극장 대관을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제의 모든 진행과 운영을 맡아주고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업무를 총괄 지원한다.

객원 단원 출연 및 일부 공연료도 지원한다.

부산문화회관 지원 '대학 교향악축제' 내달 첫선
학생들이 전문 연주자로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공연에 참여하게 돼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문화회관 측의 설명이다.

첫 문을 여는 18일 경성대 공연에서는 이기균 교수의 지휘로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3악장 등을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6일 부산대 공연에서는 정병휘 강사의 지휘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e단조,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장조 1악장 3악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