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건설법 등 5개 정책현안·13개 국비사업 지원 요청

대구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대구시는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5건의 정책 현안과 13건의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총력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 현안에는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연내 통과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중소기업은행 대구 이전을 위한 관련 법 개정, 신공항 필수 접근 수단인 '신공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난 9월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 신청서를 낸 'AI(인공지능)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선정을 위한 협조 요청 등이 포함됐다.

국비사업에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365억원), 시장창출형 E-모빌리티 생산기반 연계 지원사업(260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3천781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3천727억원), 군위 화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54억원) 등이 제시됐다.

대구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 신공항 SPC 구성 등 주요 현안들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도 국비사업들이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