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강원 철원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안부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한 범정부 차원 재난 대비 훈련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이 참여했다.

철원군은 지난달 4일 신철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불이 나는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군청과 소방, 경찰, 한국전력공사, KT, 육군 6사단 등 10여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진화, 인명 구조 등을 합동으로 펼쳤다.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공공기관·단체 간 협업과 위기관리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응하는 관리책임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