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결빙 사고 없도록…민자도로 등 제설 대책 점검회의
행정안전부는 30일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민자고속도로 등 제설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21개 민자고속도로 관리회사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겨울철 제설 대책을 공유하고, 다중추돌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도로결빙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함께 초기 제설 강화를 위해 취약구간에 장비·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민자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언급하면서 제설 작업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기상 패턴의 변화로 정확한 강설량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갑자기 내린 눈에도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