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 온산지역 농산물 4억7천만원어치 매입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은 30일 공장 인근 울주군 온산지역에서 키운 배와 친환경 우렁이 농법 조곡 등 총 4억7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매입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에쓰오일 오석동 전무, 신문철 온산농협조합장, 온산 우렁이농법 이상우 작목반장, 배 과수단지 신인철 작목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산 온산지역 농산물 매입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매입한 쌀과 배를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과 단체에 기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매입물량은 3억원 상당의 조곡(40㎏) 3천520포와 온산 배(7.5㎏) 5천430박스 1억7천만원 상당이다.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은 2001년부터 조곡, 2004년부터 배를 매입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조곡은 총 5천8t 84억원, 배 총 499t에 21억원 상당을 매입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역사회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S-OIL 임직원과 온산농협 관계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체와 농촌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