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교체 출전' 셀틱, 리그서 0-0 무승부…양현준은 결장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25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셀틱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0라운드 히버니언FC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71%의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 21개를 쏟아냈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셀틱은 승점 1만 챙겼다.

개막 10경기(8승 2무) 연속 무패를 이어간 셀틱은 선두(승점 26)를 유지했다.

히버니언(2승 4무 4패·승점 10)은 8위에 자리했다.

오현규는 후반 20분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두 차례 슈팅·한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한 오현규는 아직 득점을 포함해 공격포인트가 없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021시즌 국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양현준은 셀틱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를 소화했다.

양현준과 함께 지난 7월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셀틱으로 이적한 권혁규는 '한국인 3총사' 중에서 유일하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