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선수' 서비스 개시…'MZ 선호' 테니스 특화검색 결과도 제공
손흥민·이정후·우즈…관심 선수 네이버서 한눈에 만난다
손흥민과 이정후, 타이거 우즈 등 관심 있는 스포츠 선수를 네이버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29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많이 찾는 스포츠 인물을 빠르고 쉽게 둘러볼 수 있는 '스포츠 선수' 서비스를 개시했다.

네이버에서 '스포츠 선수'를 검색하면 사용자 검색과 클릭 등을 기반으로 최근 많이 찾은 스포츠 인물 데이터가 추천 정보로 제공된다.

추천 선수는 전날 24시간 집계된 순위에 따라 하루 1회 업데이트된다.

지난 27일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이상 축구), 이정후(야구), 황희찬(축구) 등 국내 선수가 상위에 올랐고 오타니 쇼헤이(야구)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이슬람 마카체프(이상 이종격투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등 외국 선수들이 뒤를 따랐다.

추천 선수 중 관심 가는 선수를 클릭하면 나이, 소속팀 등 프로필과 경기 일정, 경기 영상, 뉴스,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볼 수 있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등 인기 종목은 물론 최근 항저우(杭州) 아시안 게임 이후 관심이 높아진 수영, 배드민턴, 펜싱, 양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만나볼 수 있다.

필터를 통해 '종목' 외에도 '성별', '국내·해외' 등을 선택해 관심도에 따라 선수들을 모아 볼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테니스에 대한 특화된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테니스 전문 매거진과 함께 테니스 규칙과 매너부터 경기 용어, 기술·레슨 용어 등 정보를 카드 형태로 모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포츠 관련 정보 검색 요구가 많고, 아시안게임 이후 개별 종목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커짐에 따라 인물정보 DB를 활용해 스포츠 선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도가 커진 테니스 특화 검색 결과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정후·우즈…관심 선수 네이버서 한눈에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