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중구 회현동 '피크닉'서
아산나눔재단 후원 '기업가정신' 주제 전시, 내년 2월까지 열려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이 공식 후원하는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전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회현동 '피크닉'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린다.

사진·영상·설치 작품과 참여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오늘날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탐험을 담은 사진이 전시장 어귀에 놓인다.

신화종교학자 조지프 캠벨이 연구한 신화의 서사구조와 영웅의 여정 단계를 창업가들의 여정에 빗대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마지막 공간인 루프톱 라운지에서 열리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는 주제의 전시에서는 유명 기업의 1호점과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피크닉 별관 4층에는 '겨울책방: 기업가의 서재' 공간을 마련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창업자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업이나 기업가정신에 관심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최근 전시나 팝업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까지 이번 전시를 즐기고 기업가정신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