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 강세에도 하락…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종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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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성장률 강세 평가에도…나스닥 1.76%↓마감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63포인트(0.76%) 하락한 32,784.3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4포인트(1.18%) 떨어진 4,13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62포인트(1.76%) 밀린 12,595.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기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했는데, 이날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장 막판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긴 했으나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악화한 투자 심리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입니다.
◆ 美中 외교장관회담…블링컨 "건설적 대화 매우 기대"
미국과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맞이했고,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왕 부장은 "중미간에 이견이 있지만 동시에 중요한 공동의 이익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건설적 대화를 매우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마무리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 8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국회는 이날 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8개 상임위별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방위는 국방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국방 연구개발(R&D) 예산 등 현안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재위 종합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세수 결손, R&D 예산 삭감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재차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가격 조작' 의혹으로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14개 상임위 국감은 이날 마무리되지만 이후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3곳의 감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 '의사출신' 공공기관장, 재산 공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관련 기관에 새로 취임한 의사 출신 기관장들이 적게는 40억원에서 많게는 90억원까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91억8164만원이었습니다. 정 이사장은 이번 신규 공개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정 이사장은 한림대 의료원 학술연구위원장, 한림대 성심병원장, 한림대 의료원장 등을 거쳤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전문의 출신 박현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46억42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경북대 의대 교수 출신 이재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의 재산은 39억4881만원이었습니다.
◆ 선선한 가을 날씨, 낮에는 강원도에 비
금요일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 지역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지방에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은 19도, 대구는 20도가 예상됩니다. 오전 한때 남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차 간 거리를 넉넉히 두시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동안에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63포인트(0.76%) 하락한 32,784.3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4포인트(1.18%) 떨어진 4,13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62포인트(1.76%) 밀린 12,595.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기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했는데, 이날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장 막판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긴 했으나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악화한 투자 심리를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입니다.
◆ 美中 외교장관회담…블링컨 "건설적 대화 매우 기대"
미국과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맞이했고,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왕 부장은 "중미간에 이견이 있지만 동시에 중요한 공동의 이익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건설적 대화를 매우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마무리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 8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국회는 이날 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8개 상임위별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방위는 국방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국방 연구개발(R&D) 예산 등 현안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기재위 종합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세수 결손, R&D 예산 삭감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재차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가격 조작' 의혹으로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14개 상임위 국감은 이날 마무리되지만 이후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3곳의 감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 '의사출신' 공공기관장, 재산 공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관련 기관에 새로 취임한 의사 출신 기관장들이 적게는 40억원에서 많게는 90억원까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91억8164만원이었습니다. 정 이사장은 이번 신규 공개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정 이사장은 한림대 의료원 학술연구위원장, 한림대 성심병원장, 한림대 의료원장 등을 거쳤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전문의 출신 박현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46억42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경북대 의대 교수 출신 이재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의 재산은 39억4881만원이었습니다.
◆ 선선한 가을 날씨, 낮에는 강원도에 비
금요일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 지역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지방에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은 19도, 대구는 20도가 예상됩니다. 오전 한때 남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차 간 거리를 넉넉히 두시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동안에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