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격 김정남, 생애 첫 AG 은메달…"첫 메달이라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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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SH1 P3(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2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본선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정남은 루 샤오룽(중국)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고, 마지막 시리즈에서 집중력이 살짝 흔들리면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년 태극마크를 단 김정남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8 인도네시아 대회 때는 메달을 못 땄고, 앞서 출전했던 경기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아서 부담이 컸다"라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첫 메달을 따 감동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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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혼성 SH1 R6(50m 소총 복사)에서는 박진호(스포츠등급 SH1·청주시청)와 주성철(스포츠등급 SH1·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