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전북 익산시는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허전 부시장이 각각 본부장과 차장을 맡아 직접 방역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재대본은 축산과, 시민안전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경찰, 소방, 군부대 등 기관이 동참한다.

기관별로 물자, 시설, 의료, 방역 등을 공동 관리하면서 24시간 비상 연락망도 가동한다.

익산에는 현재 834개 소 사육 농가에 4만3천여마리가 있고 현재까지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는 없다고 시는 전했다.

정 시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발생한 소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