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G 주파수 대역 RIS 검증…무선통신 성능 최대 60배 개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 코닝과 협업해 기술 개발
KT가 LG전자, 코닝과 함께 6세대(6G) 이동통신 주파수 후보 대역별로 동작하는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개발해 검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받는 FR3 대역의 8기가헤르츠(㎓), 15㎓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검증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무선 통신 성능이 개선됐다.
3사는 다양한 소재의 RIS를 활용하면 주파수 대역에 따라 발생하는 무선 음영 지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증 결과는 RIS를 비롯해 6G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무선 네트워크 체감 품질을 높이고 통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받는 FR3 대역의 8기가헤르츠(㎓), 15㎓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검증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무선 통신 성능이 개선됐다.
3사는 다양한 소재의 RIS를 활용하면 주파수 대역에 따라 발생하는 무선 음영 지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증 결과는 RIS를 비롯해 6G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무선 네트워크 체감 품질을 높이고 통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