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즐기며 부여의 역사문화 느껴보세요" 내달 4일 걷기 축제
만추의 정취를 즐기며 충남 부여군의 역사와 문화 속을 걸어보는 '제4회 워킹 페스타 in 백제' 축제가 다음 달 4일 부여읍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사비백제 시대의 우수한 문화를 즐기며 걸어보는 역사와 레저·스포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백제권 대표 관광 상품이다.

코스는 단풍이 아름다운 부소산성과 백제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정림사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산책길로, 거리는 4.2km다.

걸어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각 코스를 완보한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게는 종착지인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완주 메달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화공연과 떡메치기, 백제 의복 입어 보기, 발 마사지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전날인 다음 달 3일에는 유명 역사 유튜버인 썬킴이 초청돼 사비백제시대를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 축제에 오면 깊어 가는 가을 향기를 맡으며 역사문화 도시인 부여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