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다음 달부터 공공기관 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LED 건물번호판은 야간에도 밝게 빛나서 한눈에 식별할 수 있다"며 "건물번호판이 밤거리를 환하게 비춰줌으로써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고 재난 등으로 공공기관을 급히 찾아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번호판은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친환경적이고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중구는 건물 명칭과 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넣어 디자인한 중구형 LED 건물번호판을 학교 30곳, 관공서 19곳, 체육시설 5곳, 공공도서관 4곳, 문화시설 2곳 등 총 6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새로 설치하는 중구형 LED 건물번호판이 치안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를 더욱 밝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