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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내년 매출 증가 둔화"…배터리株 동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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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도 전기차 생산 목표 낮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7~9%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소재 업체도 급락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추고,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터리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8.7% 내린 4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월 28일(-10.89%) 후 최대 낙폭이다. 삼성SDI(-7.19%), LG화학(-6.91%), 포스코홀딩스(-6.01%)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포스코퓨처엠(-10.16%),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등 2차전지 소재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GM은 전기차 수요 둔화를 반영해 내년 중반까지 2년간 4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폐기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매출 증가율이 올해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제 성장률 둔화, 고금리에 따른 전기차 구매 심리 위축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 지연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주식을 동반 매도했다. 배터리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95조9400억원)은 하루 새 9조원이 사라지며 1년2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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