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재난안전사고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2025년까지 131억원을 투입해 공주시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다중이용밀집시설 등 여덟 곳에 재난사고 사전 예측 및 대응이 가능한 AI·가상현실 융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디지털 트윈 구현 장치 설치 등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별 대응 관리를 위한 데이터 수집·가공 표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재난관리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AI·가상현실 융합 기술사업화를 통해 전국에 확산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남연구원은 이날 ‘AI·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