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P의 거짓 수상 유력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공개…플랫폼 다양화 돋보여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콘솔·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게임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5일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및 인기 게임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넥슨코리아의 게임 가운데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비롯해 온라인 액션 게임 '워헤이븐'·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넷마블에서는 자회사들이 개발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세븐나이츠 키우기'·'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각각 본상 후보에 올랐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역시 후보에 포함됐다.

이밖에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나인아크의 '에버소울'도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의 주력 플랫폼인 PC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으로도 개발돼 각각 전 세계에서 200만 장,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유력한 수상 후보작으로 꼽힌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시에라 스쿼드'도 VR 게임으로서는 같은 회사가 출품한 '로건' 이후 4년 만에 본상 후보작에 올랐다.

인기 게임상 후보작으로는 로드컴플릿의 '레전드 오브 슬라임: 방치형 RPG',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가 개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네오위즈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프리스톤테일M' 등이 올랐다.

'디아블로 4'도 해외 게임사가 개발·서비스하는 작품 중 유일하게 인기 게임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은 게임쇼 지스타(G-STAR) 개막 전날인 다음달 15일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