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G의 주가가 강세다. 포스코그룹이 6월부터 포항에 짓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내년 2분기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KBG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10시 05분 KBG는 전일 대비 7.57% 상승한 8,95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포항에 짓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내년 2분기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준공시점(2026년 3분기)보다 앞당긴 계획이다.

해당 소식에 KBG주가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G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기업으로 알려졌다. KBG의 주요 고객사로는 다우, 바커,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