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에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호수를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으로 만들고자 지난 23일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최초로 도심 속 수변공원에 조성되는 상설 미디어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착수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신진작가들과 협업해 사업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뚜렷한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LED 디스플레이, 바닥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첨단기술로 표현될 예정이며 음향시스템도 갖춰 방문객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이행하고자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 사업 26개를 추진 중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미디어 포레스트는 겉모습만 화려한 것이 아닌 반드시 예술성과 품위가 있는 '첨단 과학의 조각'으로 구현돼야 할 것"이라며 "구민을 위해 송파대로를 특색있는 디자인 거리로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

"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