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왼쪽 세 번째)가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 에울마루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 제공
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왼쪽 세 번째)가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 에울마루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 제공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4일 발표했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한다.

이번 참사람상은 화재 피해 장애인 구조자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여수 소노캄호텔 직원인 남우창 씨와 방민태 씨는 7월 5일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체장애인을 등에 업고 5층에서 1층까지 계단으로 대피시켜 인명을 구조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해 우리 사회가 정감 있고 온기가 느껴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06년 공익재단인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