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판운 섶다리 문화축제 27∼28일 열린다
제4회 판운 섶다리 문화축제가 27∼28일 2일간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 마을 일원대에서 열린다.

섶다리축제위원회 주관의 판운 섶다리 문화축제는 상여 건너기, 꽃가마 건너기, 농악 건너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판운리 주민들은 매년 강물이 얕아지는 10월에 마을 앞 평창강에 섶다리를 놓는다.

섶다리는 섶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다.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섶) 상판 위에 흙을 덮는다.

조규철 섶다리축제위원장은 24일 "평창강 맑은 물, 섶다리, 가을 단풍이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연인·친구와 멋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