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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모로코·인니 등서 잇단 수주…국가철도공단, K-철도 세계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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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수주로 유럽공략 교두보
    인니 발리섬 경전철 용역 계약
    국가철도공단이 수주한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 현장.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수주한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 현장. 국가철도공단 제공
    세계 철도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총 256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의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나 최근 금융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일괄 발주 민자사업이 증가해 개별 기업의 사업 수주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런 대외 여건 속에서 국내 철도망 건설 경험과 높은 신인도를 발판으로 다양한 국가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있다. 국내 철도산업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팀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국내 최초 유럽 고속철도 사업 수주

    2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폴란드 신공항 회사인 CPK에서 발주한 432억원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 현지 업체 등과 벌인 경쟁을 뚫고 한국 민간기업과 협업해 유럽 고속철도 시장에 진출한 사례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 구간 중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체코 오스트라바까지 이어지는 96㎞ 구간 설계용역을 수행한다. 철도공단은 7월 같은 사업 중 철도교차로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향후 유럽 고속철도 시장 진출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해외 철도시장 진출 성과

    철도공단은 2005년 중국 수투선 감리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철도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히 해외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진출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도 선진국과의 경쟁을 뚫고 몽골과 모로코 등에서 사업을 수주하며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발주한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개발 지원사업’을 수주했다. 화물 및 여객 수송을 위한 태평양철도 네트워크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같은 해 9월에는 몽골철도공사(MTZ)가 발주한 425억원 규모의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몽골 철도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모로코철도청(ONC)에서 발주한 98억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도 3공구(누아서~마라케시)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공단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562㎞ 대규모 국제 철도 프로젝트 구간 중 우선 추진 구간인 라오스 타케크~무기아 145㎞ 구간의 기본계획 용역 계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철도공단은 총 2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기본계획 수립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철도공단과 KRTC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세계적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 국제공항에서 쿠타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5.3㎞ 구간의 경전철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과업을 수행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민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우리 철도산업의 성장과 발전 추구에 가치를 두고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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