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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미수금 이슈로 주가 하락할 것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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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증권사 영향 제한적"
    사진=뉴스1
    사진=뉴스1
    SK증권은 23일 키움증권의 주가가 단기간 부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미수금이 4943억원 발생했고,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 사태가 타 증권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 증권사 설용진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가는 높은 거래대금, 주주환원정책,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이번 사태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기에 주가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손실 규모는 향후 영풍제지 주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영풍제지의 모기업 대양금속이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주식담보대출을 일으켰기 때문에 채권 은행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키움증권은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고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을 감소할 수 있다"며 "추후 손실과 관련한 확정 사항이 있으면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영풍제지는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설 연구원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타 증권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당 종목 거래 대부분이 키움증권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요 증권사는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100%로 높여 사실상 미수거래를 막았다. 다만 이번 사태로 증권 업계 전반에 내부통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태 발생 후 키움증권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DX,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일부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올렸다. 미결제위험이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설 연구원은 "해당 종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시장에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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