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제중재 전문가들이 모이는 ‘2023 서울 대체적 분쟁해결수단(ADR) 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와 코엑스 등에서 열린다. ADR은 중재와 조정 등 소송이 아닌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다양한 절차를 말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법무부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홍콩 국제중재센터(HKIAC), 김앤장, 태평양, 미국 로펌 스텝토앤존슨 등 국내외 국제중재업계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 핵심인 ‘아시아-태평양 ADR 컨퍼런스’(11월 1일)에선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중재업계가 직면한 과제 등을 다룬다. ‘엔데믹: 중재기관의 새 갈림길’ ‘디지털 ADR 시대에서 실무자들이 겪는 딜레마’ ‘글로벌 ISDS(투자자-국가 분쟁해결)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