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국방장관회의…"ADEX서 한국 무기 우수성 확인"
이번 회담은 2023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구르세드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구르세드 장관은 몽골과 한국 간 연합훈련, 군사교육 교류 등 국방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을 계기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원식 장관은 양국이 그간 연합훈련 실시, 정례회의 개최 등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다면서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은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하며 몽골 측도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르세드 장관은 몽골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왔으며 앞으로도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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