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떨어진 고용 폭탄…예상못한 지표에 울고 웃은 증시 [나수지의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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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고용지표에 따라 크게 출렁였습니다. 시장을 뒤흔든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이 날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됐습니다. 시장이 받아들인 고용보고서의 첫 인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9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 개수는 33만6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치 평균인 17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지난 12개월평균 증가폭은 26만7000개였는데 이 수치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개수 33만개 증가는 월가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수치였습니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었을 것으로 내다본 시티그룹도 24만개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동시에 얼어붙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0.1%넘게 오른 4.887%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나스닥은 1%가까이 낙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시장은 이제 다음주 목요일(12일)에 발표될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날에는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됩니다. 11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연준위원들의 발언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13일부터는 JP모건 웰스파고 블랙록 시티 등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됩니다.
뉴욕 = 나수지 특파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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