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으로 가요' 부른 키보이스 박명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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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키보이스 원년 멤버였던 김홍탁과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박명수의 부고를 전했다.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대 중반 4인조 그룹 '바보스'(Babos)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키보이스 2기를 결성, 1970년대 초 '해변으로 가요'와 '바닷가의 추억' 등 히트곡을 배출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키보이스를 필두로 한 그룹사운드의 활약은 1970년대 꽃피운 청년 문화의 자양분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박명수는 197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지에 머물렀다. 고인은 약 4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홍탁, 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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