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차세대 확장현실(XR)과 증강현실(AR) 기기를 겨냥한 컴퓨팅 플랫폼을 내놨다.

퀄컴은 3일 컴퓨팅 플랫폼 스냅드래곤 XR2 2세대와 스냅드래곤 AR1 1세대를 공개했다. 컴퓨팅 플랫폼은 소프트웨어가 구동되는 데이터 환경으로, 일종의 운영체제(OS)다. 퀄컴이 공개한 플랫폼은 XR 헤드셋이나 AR 글라스 기기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은 혼합현실(MR)·가상현실(VR)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2019년 출시된 1세대 플랫폼과 비교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2.5배, 인공지능(AI) 성능은 8배 향상됐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