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축하 가야고취대 행렬·조선에서 온 마술공연 등
추석 연휴 경남도지사 관사서 전통놀이 한마당…30일 특별공연
추석 앞날과 추석 당일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꽃을 즐겼다면, 다음 날부터 남은 연휴는 가을을 오롯이 즐길 시간이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명절과 가을을 만끽할 특별공연을 30일 낮에 펼쳐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청에서 가까운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에 있는 경남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야외 정원이 공연 주 무대다.

유네스코가 경남 5곳을 포함해 전국 7곳에 있는 가야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린 것을 기념해 전통 복장을 한 가야고취대가 낮 12시 40분부터 북을 치고 나발을 불며 가로수길을 행진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한다.

이어 한량 허선달과 기녀 매향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조선에서 온 마술사' 공연이 관객을 즐겁게 한다.

청사초롱·비단 제기·오방딱지·풍속화 만들기, 공기놀이, 오목 두기,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 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은 온 가족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풍속화 팝업 미술관, 한복 체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즐길 거리다.

추석 연휴 경남도지사 관사서 전통놀이 한마당…30일 특별공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