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만 무성했던 거제 공곶이, 수선화 다시 심고 부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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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추경 예산 8천만원 편성…오는 11월 수선화 식재 시작
경남 거제시 관광 명소이지만 최근 관리 부실로 방치된 공곶이 수목원이 새 단장을 시작한다.
거제시는 오는 11월 공곶이 수목원에 수선화를 심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곶이 수목원은 지난 5월 수목원 대표 강명식씨가 별세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한동안 시민 발길이 뜸했다.
생기를 잃은 야자수 주변으로는 수선화 대신 무성한 잡초와 폐나무가 가득한 상태다.
관광지라는 말에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은 실망만 안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 15일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공곶이 수목원 관리를 위한 예산 8천만원을 확보했다.
조만간 예초 작업을 시작으로 수선화 식재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강씨 가족들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공곶이 수목원을 돌볼 형편이 안 돼 향후 3년간은 시가 관리를 맡는다.
시는 공곶이 수목원을 관리할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곶이 수목원이 사유지라 해법을 찾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만, 강씨 부부가 반평생 헌신해 이곳을 지역 관광지로 만든 만큼 당분간 시에서 관리하기로 했다"며 "예전과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거제시는 오는 11월 공곶이 수목원에 수선화를 심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곶이 수목원은 지난 5월 수목원 대표 강명식씨가 별세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한동안 시민 발길이 뜸했다.
생기를 잃은 야자수 주변으로는 수선화 대신 무성한 잡초와 폐나무가 가득한 상태다.
관광지라는 말에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은 실망만 안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 15일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공곶이 수목원 관리를 위한 예산 8천만원을 확보했다.
조만간 예초 작업을 시작으로 수선화 식재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강씨 가족들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공곶이 수목원을 돌볼 형편이 안 돼 향후 3년간은 시가 관리를 맡는다.
시는 공곶이 수목원을 관리할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곶이 수목원이 사유지라 해법을 찾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만, 강씨 부부가 반평생 헌신해 이곳을 지역 관광지로 만든 만큼 당분간 시에서 관리하기로 했다"며 "예전과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